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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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vs파비아누, 뜨거운 득점왕 경쟁

기사입력 2010.06.21 16:50 / 기사수정 2010.06.21 16:5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유달리 득점이 적게 터지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 그러나 득점왕 경쟁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뜨겁다. 아직 조별 예선이 끝나지 않았지만 득점왕 경쟁에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양강 체제로 들어서 있다.



이과인은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의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이과인은 A매치 경험은 많지 않지만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번 2009-2010시즌 32경기에 출전해 27득점 5도움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에 브라질의 파비아누가 뒤를 강하게 쫓고 있다. 21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거둔 브라질은 죽음의 G조(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북한, 포르투갈)에서 먼저 16강행을 확정 지으며 8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파비아누는 A매치 36경기에서 25골을 터트린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득점왕에 도전중이다.

현재 파비아누와 함께 2골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이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득점 순위가 예선에 국한되지 않고 16강 이후 토너먼트까지 포함돼 팀 성적이 좋아 출전 기회가 많으면 그만큼 골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따라서 우루과이가 브라질, 아르헨티나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을 것으로 보여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 뒤처진다.

역대 최다 골 득점왕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퐁텐느가 13골로 득점왕이 됐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밀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파비아누, 이과인 ⓒ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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