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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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매치업] 스위스, 칠레 상대로 무실점 신기록 세울까

기사입력 2010.06.21 17:40 / 기사수정 2010.06.21 17:4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16강행을 확정 짓기 위해 서로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 팀. 칠레(FIFA랭킹 18위)와 스위스(FIFA랭킹 24위)가 맞붙는다.

21일 23시(한국시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칠레와 스위스가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미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두 팀은 서로 제물로 16강행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이다.

칠레는 지난 16일, 온두라스와의 H조 예선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2월 지진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기세를 몰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16강까지 진출하겠다는 의지이다.

탄탄한 조직력이 장점인 칠레는 롱패스와 공간 침투 등 다양한 공격 전술로 스위스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비수들의 신장이 크지 않아 '장신 군단' 스위스의 공중볼을 어떻게 막아 낼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적 함대' 스페인을 꺾은 스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이다. 스페인에 시종일관 밀리며 수비에 치중하던 스위스는 한 번의 역습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위스의 무실점 수비진은 칠레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스위스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지난 스페인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중이다. 이는 이탈리아(550분), 잉글랜드(501)분에 이은 기록으로 이번 칠레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낸다면 574분으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스위스(위), 칠레(아래) ⓒ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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