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9 23:33 / 기사수정 2010.06.19 23:39
네덜란드 19일 저녁(한국시간) 남아공 모세스 마비다에서 열린 E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16강행을 거의 확정지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일본이 뛰어났다는 평이다.
ESPN이 매긴 선수들의 평점에 따르면 결승골을 넣은 웨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와 마크 판 봄멜(바이에르 뮌헨)만이 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5점과 6점을 받았다. 이에 비해 일본은 다나카 툴리오(우라와 레즈)가 9점으로 두 팀중 가장 높았고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가 8점등 대부분의 선수가 6점 이상이었다.
특히 툴리오에 대해 "공수 구분없이 공이 있는 곳에는 툴리오가 있었다. 동료와의 호흡이 좋았다"며 극찬을 했다. 또 나카자와에 대해 "90분 경기 내내 날카로웠다. 툴리오와의 호흡이 돋보였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이에 반해 네덜란드에 대해서 "네덜란드답지 않았다. 이겼지만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사진=가와시마 에이지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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