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지난 16일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김소현은 초연에 이어 5년 만에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다시 맡았다. 화려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극이 진행될수록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모습,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연기했다.
김소현은 “한 여자의 삶과 죽음을 연기하면서 공연이 아닌 실제 나에게 벌어지는 일처럼 느끼며 매일매일 공연을 했습니다. 관객분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5년 만에 돌아왔지만 다음에는 더 빨리 돌아올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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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