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매 신마다 강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코믹부터 로맨스는 물론, 시한부 운명으로부터 지켜주고 싶은 면모까지 극 중 다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3일, 14일 방송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악화되는 심장병으로 인해 수술을 앞둔 단오(김혜윤 분)가 불안한 마음과 살고 싶은 간절함이 동시에 더욱 커져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극 말미 병원에 입원해 산소마스크까지 착용하게 되고, 이후 하루(로운)를 기억 못 하게 되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김혜윤은 작가의 상상력 부족과 근본없는 설정에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로코에 어울리는 달달함과 코믹한 연기로 다양한 얼굴의 단오를 차지게 그려왔다.
특히 그동안 시한부 운명임에도 씩씩하려고 노력해오던 단오가 두 손을 빌며 작가에게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고 굵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그 간절한 마음이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닿아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독특한 세계관, 스테이지와 쉐도우로 나눠서 보여 주어야 하는 캐릭터, 사극 분량과 하루를 향한 애틋한 마음, 시한부 인생의 절절함까지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작품이지만 신인 연기자 답지 않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그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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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