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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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블랑코, 월드컵 사상 3번째 고연령 득점

기사입력 2010.06.18 10:1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직도 블랑코가 뛴단 말이야?"

멕시코와 프랑스의 경기는 '아트 사커' 프랑스의 몰락은 물론, 콰우테모크 블랑코(37, 산토스 라구나)의 출전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1973년생인 블랑코는 한국 나이로는 38살. 이미 은퇴의 길을 걸었어야 맞는 나이에 그는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조국 멕시코의 프랑스 침몰의 한 획을 그었다.

특히, 이번 블랑코의 득점은 월드컵 사상 3번째로 고연령자의 득점이다. 1위는 로제 미라(카메룬)로 42세 39일이다.

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해 골을 넣었던 블랑코는 월드컵 3회 출전에 3골을 기록했다.

블랑코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뻤지만, 내게 있어서 중요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골보다 팀의 승리를 더욱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비에르 아가레 감독은 "월드컵에 나간 멕시코 선수 중 3대회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블랑코가 처음이다. 자랑스럽다"며 블랑코를 치켜세웠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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