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노을과 이석훈이 '컬투쇼'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돌아온 그룹 노을과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를 발매한 가수 이석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배우 연송하와 결혼 소식을 전한 리더 이상곤이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상곤은 "내년 3월에 결혼한다.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지인 생일 파티였다. 마음에 들었지만 어영부영 헤어지게 됐다. 2년이 지나 우연히 다시 만났다. 그때도 첫 눈에 반했다. 두 번 첫 눈에 반해서 3년 반 정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곤은 "축가는 멤버들에게 부탁할 것 같다. 이석훈씨 목 상태가 좋으면 아마 부탁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고, 김태균이 결혼 사회 이야기를 하며 모두 축하했다.
이 가운데 노을과 이석훈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예전에 단발 여신 고준희 씨를 경호하게 돼 뒷모습만 보고 따라갔는데 강균성 씨였다"는 사연을 전했고, 강균성은 "제가 단발하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머리 잘랐는데 강균성 됐다며 속상해 하시더라. 저는 SNS에 제 해시태그를 검색한다. 그런데 다 불평불만뿐이다. '강균성 됐어'하며"라고 토로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석훈은 "노을의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와 자신의 신곡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잊지 말아요'를 이어 말하니 마치 감성 깊은 시집 제목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노을은 "이석훈과 함께 5인조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석훈은 이를 반겼다. 이날 이석훈은 목 컨디션으로 인해 라이브를 하지 못했다. 이석훈은 "오히려 다행이다. 내 라이브 실력을 들킬까 불안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노래를 오래 하다보니 소리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발성을 바꾸려던 중에 만난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석훈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소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며 "내일 공연이 있다. 그래서 목 관리는 더욱 잘해야 한다. 내일 완전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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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