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팬들의 기대와 달리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하는 건 불가하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리버풀 팬은 SNS 계정에 '#Mbappe2020'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음바페 얼굴에 리버풀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최고의 선수로 성정할 음바페의 영입을 바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현실을 잘 알고 있었다. 클롭은 영국 리버풀의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를 통해 음바페 이적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롭은 "솔직히 그것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다. 음바페를 사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음바페를 살 수 있는 팀은 세상에 없어 보인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스타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로 무려 5100억원을 측정하기도 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가 가진 뛰어난 스타성도 한몫했다.
클롭도 그의 스타성을 알고 있지만, 몸 값이 너무 높다. 클롭은 "스포츠 관점에서 보면 음바페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돈 때문이라는 것"이라면서 "어림도 없는 일이다. 절대 그를 살 수 없다.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음바페는 못 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리버풀 에코는 스페인 복수 매체를 인용해 "PSG는 이미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음바페가 떠나면 대체자로 그리즈만을 영입할 것이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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