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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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정성룡, 아르헨전에서도 선방쇼 선보일까

기사입력 2010.06.17 11:46 / 기사수정 2010.06.17 11:46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월드컵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룬 정성룡의 연속 출전이 가능할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사상 첫 16강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벌이는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정성룡의 선발 출전이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부동의 주전을 지킬 것 같았던 '맏형' 이운재를 밀어내고 그리스전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낸 정성룡에게 '큰 무대에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불안함'이라는 꼬리표는 떼어진 상태.

상대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인 만큼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나설 가능성이 큰 허정무호에게 후방에서 미사일처럼 날려주는 킥력 역시 정성룡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려를 떨쳐낸 정성룡에게 누리꾼들도 '정성룡 대세론'을 펼치며 힘을 보내주고 있다. 게다가 2세의 출산일이 아르헨티나전 즈음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무실점 선방쇼로 태어날 아기에게 축복을 안겨라"는 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편 그리스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는 한국은 아르헨티나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된다.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역시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결전을 다짐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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