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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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매치업] 살아남기 위해 잡아야 한다, 남아공 vs 우루과이

기사입력 2010.06.16 19:53 / 기사수정 2010.06.16 19:5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살아 남기 위해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 팀, 남아공과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1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어스벨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예선 2라운드 첫경기에서 남아공과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양 팀 모두 각각 멕시코, 프랑스와 무승부를 이루며 A조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혼란이 예상된다. 따라서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이유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루과이가 앞선다. 디에고 포를란과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끄는 공격진은 남아공 수비수들보다 우월해 보인다. 프랑스전에서는 먼저 수비를 탄탄히 한 후 한번에 찔러 주는 패스로 역습 상황으로 공격했다면 이번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는 시종 일관 밀어 붙일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역시 멕시코와의 첫경기에서와 같이 선수비 후역습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노린다. 차발랄라과 피나르 같은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 우루과이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전술이다. 남아공 현지에서의 열띤 응원과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인 차발랄라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릴지가 주목된다.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한번도 없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지난 멕시코와의 경기보다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것으로 보이는 남아공이다.

[일러스트=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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