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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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이은미 "놀라운 경험, 음악 처음 시작할 때처럼 설레고 두려워"

기사입력 2019.11.06 14:49 / 기사수정 2019.11.06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은미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이은미 데뷔 30주년 앨범 '흠뻑' 발매 및 전국투어 콘서트 '30 years 1000th, Thank You'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은미는 "놀라운 경험이다. 저도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낄 줄 몰랐다.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설레고 두렵다. 잘 해야겠다는 부담도 크다. 무척 어렵고 힘들 때, 고비마다 잘 넘기게 해줬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늘 묵묵히 지켜주는 팬들도 고맙다. 얼마 전에 부산에서 공연을 했는데 30년 동안 묵묵하게 지켜주는 팬들이 보내준 손편지 때문에 펑펑 울었다. 한시도 잊지 않고 말 없이 저를 지켜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구나 싶어서 기적 같은 경험을 매일매일 하고 있다.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은미는 지금까지 광주, 부산, 창원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이달 23일 인천을 비롯해 전주, 서울, 대구, 평택, 울산, 수원, 진주, 의정부 등 총 35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은미는 이번 전국투어 공연에서 '기억속으로'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은 물론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신보 '흠뻑' 라이브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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