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축구인"...'다함께 차차차', 이수근이 전한 '뭉쳐야 찬다'와 다른점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다함께 차차차' 이수근이 또 다른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와의 다른점을 언급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플러스 새 예능 '다함꼐 차차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딘딘, 이진호, 한현민, 유승우, 정세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함께 차차차'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Goal미남 축구단'이 결성돼 리얼 성장 축구 예능프로그램이다. 

SBS 플러스 김태형 국장은 기획의도에 대해 "올 봄 쯤에 남자 아이돌분들하고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본업인 춤과 노래 이외의 것들 중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이수근 채널을 보게 됐다. 이수근 씨에게 연락을 드려서 풋살 축구단을 꾸려서 하고싶다고 했고, 서로 의견이 맞아 떨어졌다. 거창한 기획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스포츠 예능이 사라진지 조금 오래됐다. 웃음 위주보다는 축구로 얘기할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너무나 좋은 멤버들이 참석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풋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풋살은 한 명의 선수라도 멈춰있으면 이길 수가 없는 경기다. 열심히 뛰는 모습을 다이나믹하게 보여드릴 수 있지않을까 싶어서 풋살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다함께 차차차'는 축구라는 소재와 축구선수 출신의 감독 이천수 등 현재 방송 중인 JTBC 예능 '뭉쳐와 찬다'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에 이수근은 "'뭉쳐야 찬다'는 축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스포츠계의 레전드분들이 축구를 알게되면서 즐기는 모습이 담긴다. 그런데 '다함께 차차차'는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인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크나 예능적인 모습보다는 승리를 위한 진지한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 보는 재미가 다를거다. 단순한 축구 예능이 아니고 진지한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이 '뭉쳐야 찬다'와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수근은 주장으로서 유망주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한현민을 언급하며 "한현민 씨가 피지컬이 너무 좋다. 상대팀이 개인기로 현민 씨를 돌파할 수가 없다. 한현민 씨가 팀에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 축구를 되게 잘하는 팀처럼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는 오늘(5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