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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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쉘리 "먼저 제안"VS권혁수 "협박 無", 브라톱 의상 놓고 의견 대립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03 23:16 / 기사수정 2019.11.03 23:1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권혁수와 유튜버 구도쉘리가 합동 방송에서 일어난 사건을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일 국민일보는 유튜버 구도쉘리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구도쉘리는 권혁수와 함께 등뼈찜 먹방 방송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덥다는 이유로 상의를 탈의하며 브라톱만 입고 방송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구도쉘리는 권혁수 측으로 부터 합동방송을 제안받았다. 특히 등뼈짐 먹방 당시, 구도쉘리는 권혁수에게 방송 전에 브라톱을 입고 촬영할지, 티셔츠를 입고 촬영할지 물었다고. 

하지만 권혁수는 "티셔츠를 입은 채로 촬영을 하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라는 제안을 했고, 구도쉘리는 괜찮다는 말을 듣고 이를 진행했다. 

그러나 방송 후, 영상 속 구도쉘리의 모습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지난 10월, 구도쉘리는 공공장소서 브라톱 차림을 두고 라이브방송을 하던 중 몰카와 관련된 경솔한 발언을 하면서 거듭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하지만 구도쉘리는 이에 대해 "혁수 오빠를 지켜드리고 싶었다. 먼저 해명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해명할 때도 그 부분은 돌려말했다"고 말했다. 권혁수 측은 해당 방송이 논란이 되자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반면 구도쉘리는 권혁수에게 "(상의 탈의)한 건 괜찮아. 문화 차이 때문에 몰랐다고 하면 괜찮아. 근데 연예인이 조작하다가 걸리면 안 되잖아"라는 말을 들었으며, 이로 인해 탈의를 시켰다는 말 역시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도쉘리는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용기를 내서 사실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결국 권혁수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톱 차림은 구도쉘리가 먼저 제안했으며, 몰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그가 자신에게 '오빠가 연출한 상황인 것처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죽음을 언급하거나 협박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캡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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