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3B 라이트의 활약에 대한 축하표시
- 그의 이름 딴 ‘라이트 비행기(The David Wright Flight)´
[엑스포츠뉴스 = 최영조 기자] 미국의 델타항공사가 뉴욕메츠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23)의 이름을 딴 비행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 메츠와 데이비드 라이트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델타항공사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하며, 비행기의 이름은 ‘데이비드 라이트 비행기(The David Wright Flight)´ 로 붙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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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라이트 ⓒ MLB.COM |
이 비행기는 뉴욕에서 워싱턴과 보스턴을 비행할 예정이며, 이 비행기의 탑승하는 문 옆에는 라이트의 이름을 딴 비행기의 이름과 라이트의 싸인, 그의 등번호 5번이 새겨져 있다.
델타항공사는 뉴욕 메츠 공식 항공사로, 올 시즌 메츠와 데이비드 라이트의 맹활약에 이색적인 축하 세레머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사의 한 마케팅 임원은 “이것이 우리가 메츠에 감사를 표시하는 방법” 이라며 “델타항공은 올 시즌 메츠의 뛰어난 성적에 매우 기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라이트 본인은 “내가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러 집에 갈 때 델타항공사의 비행기를 탄다며, 이제는 내 이름을 딴 비행기를 타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라이트는 올 시즌 타율 .311-26홈런-111타점을 기록, 메츠의 타선을 이끌었고, 올스타전에 선발출장하기도 하는 등 맹활약했다.
2000년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메츠는 5일 새벽 5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LA 다저스와 홈 쉐이스타디움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메츠는 1차전 선발투수로 올란도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최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