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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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놓을게"…'어하루' 로운, 기억 되찾고 김혜윤과 애틋 재회

기사입력 2019.10.30 21:07 / 기사수정 2019.10.30 2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이 김혜윤을 기억해냈다.

30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17회에서는 하루(로운 분)가 기억을 되찾은 후 은단오(김혜윤)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는 기억을 되찾았고, 곧바로 은단오에게 달려갔다. 이때 은단오는 길에 서서 눈물을 흘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정만화 엑스트라 은단오로 남았더라면"이라며 후회했다.

하루는 은단오를 발견했고, "난 이름도 없는 13번이었겠지"라며 다가갔다. 하루는 "이번에는 내가 네 이야기를 바꿔주러 왔어.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나 봐. 나 여기 있어. 이제 아무 데도 안 가"라며 끌어안았다.



이후 은단오는 "아직도 이해가 안 돼. 네가 왜 사라졌고 왜 기억을 잃었는지"라며 불안해했고, 하루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래도 이렇게 돌아왔잖아"라며 위로했다.

은단오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면서. 아무도 널 모르고 자리에는 다른 애가 앉아 있고 출석부에 이름도 없고 다시 돌아온 너는 다른 사람 같고 나랑 있었던 일들은 하나도 기억 못하고. 앞으로는 운명 같은 거 절대 안 바꿔. 널 못 보는 줄 알았어. 다 나 때문이야. 수영장에 빠진 날 구하지만 않았더라도"라며 오얼했다.

하루는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천 번이고 백 번이고 널 구했을 거야. 그러니까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은단오 역시 "또 네가 날 기억 못하면 어떻게 해? 같이 있자. 다음 스테이지가 올 때까지 제발 같이 있자"라며 애원했다.

하루는 은단오를 다독였고, "나 봐봐. 안 놓을게. 절대로"라며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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