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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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김남길, 3色 러브라인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기사입력 2010.06.10 09:45 / 기사수정 2010.06.10 09:45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격정 멜로 <나쁜 남자>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 지는 가운데 건욱(김남길)을 중심으로 한 3가지 색깔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건욱과 모네, 어린아이 다루듯 어르고 달래는 노련함

이미 강렬한 첫사랑의 열병에 빠져버린 모네(정소민). 어린아이 보채듯 채근되는 모네를 다루는 건욱(김남길)은 이미 모네에게 걸려온 전화도 무시해 버리며 그물에 낚인 물고기 바라보듯 무심하기만 하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건욱에게 상처받을 모네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건욱의 늪에 빠져버린 불쌍한 모네. 모네 홧팅", "모네가 불쌍 건욱이와 모네가 되길 바라요"등 모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끊이지 않는다.

건욱과 태라, 태풍이 밀려오기 전의 고요함. 긴장과 탐색

4회까지 태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몇 번 되지 않았지만 등장할 때마다 범상치 않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던 건태 커플. 이 둘이 만나는 모든 장면이 베스트 컷에 해당될 정도로 강렬한 포션을 선사한다. 4회에서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현재의 고요함으로 더욱 긴장이 생기는 커플이기도 하다.

건욱과 재인, 편안함이 더 설렌다

4회에서 가장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커플은 바로 건욱과 재인 커플. 의도된 작업이나 긴장감 없이 한없는 편안함만으로도 시청자들은 충분히 설렜다. 특히, 포장마차에 마주 앉아서 소주를 나눠마시는 모습에서 김남길과 한가인은 마치 실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가인 넘 예쁘고, 포장마차 씬, 상큼하고 귀엽다. 재인이 말할 때마다 얼굴 표정이 변하는 김남길 연기 짱!!", "포장마차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고 있어요.", "문재인 당당한 모습이 너무 좋다. 이대로 밀고 나가길", "너무 자연스러워서 막 웃음이 나왔음. 특히 오이!" 등 지금까지 모네와 태라를 바라보던 위태로운 모습이 아닌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담은 김남길의 상반된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또한, 한가인은 건욱이 홍태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 이후의 당당한 재인의 모습을 실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건욱과 재인, 태성의 엇갈린 사랑이 펼쳐질 <나쁜 남자>는 선영의 자살에 대한 미스터리가 조금씩 밝혀지며 과연, 선영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지, 그리고 선영과 함께 있었던 태성이 누구였는지 그 정체가 밝혀지면서 더욱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나쁜 남자 포스터(c)굿 스토리]


남지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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