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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그리운 김광현, 부활투 이어 갈까?

기사입력 2010.06.10 09:13 / 기사수정 2010.06.10 09:1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지난 5월의 부진을 씻고 부활투를 이어 갈까?



SK의 에이스 김광현은 10일 문학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은 이우선으로 객관적인 전력상 김광현이 선발 투수 싸움에서 앞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김광현의 6월 성적은 중요하다. 4월과 5월의 성적이 확연하게 차이 났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4월 모든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4월 한 달간 김광현은 5경기(4선발)에 출전해 30.2이닝 동안 28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2실점(1자책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완투 포함 4승을 챙기며 방어율은 0.29를 기록했다. 소속팀 SK뿐만 아니라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에게도 희소식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5월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주춤했다. 5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광현은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하며 1승 2패 방어율 6.48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3.1이닝 동안 8실점 하는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김성근 감독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스스로 이겨낸 김광현이다. 지난 6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1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5경기만의 퀄리티스타트이면서 부진을 털어내는 승리였다.

5월의 부진을 씻고 새롭게 6월을 맞이한 김광현. 10일 경기에서의 여부에 따라 부진의 늪으로 다시 빠질지 아니면 부진을 훌훌 털어내고 에이스로 다시 우뚝 설지 주목된다.

김광현은 10일 현재 6승 2패 방어율 2.90을 기록중이다.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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