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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문근영X김선호, 박호산 유서 발견 [종합]

기사입력 2019.10.28 23:0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이 박호산의 유서를 발견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3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의 징계 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고지석(김선호)은 유령의 징계위원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진심으로 유령을 걱정했다. 다음날, 징계위원회에 나온 고지석은 유령을 두둔하며 위원들에게 그간 유령의 활약에 대해 설명했고, 범인에게 강력 대응을 하지 못한 경찰의 무능함을 자책하며 "이 징계는 경찰의 위신을 떨어트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한 번만 선처해 달라. 내가 옆에서 잘 가르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령은 "같은 상황이 온다고 해도 나는 또 쏠 것 같다. 경찰로써 피해자 가족에게 징계가 무서워서 당신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습니다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모습을 본 경찰청장은 "피해자를 향해 심장이 뛰는 경찰. 마치 소싯적 나를 보는 것 같다. 나는 징계 반대한다"라며 유령의 편을 들었고, 대신 고지석은 감봉을 받게 됐다.

 

그날 밤, 유령은 고지석의 눈치를 살피며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고지석은 "처음부터 알았다. 징계 받을 거라는걸. 나한테 불통 튈까 봐 도와준 거다. 나 여기까지다. 다음번에는 신참 모른척할 거니까 기대 같은 거 하지 말아라"라며 선을 그었고, 당장 감봉 받게 된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특히 고지석은 경찰청장에게 메뚜기에 대한 수사 상황을 보고하러 갔다가 터널에 들어간 사실을 들킬 뻔했고, 가까스로 기지를 발휘해 터널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터널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 유령을 비롯해 고지석까지 해고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던 것. 경찰청에 다녀온 고지석은 "이건 보고가 아니라 조작이다"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이후 고지석과 유령은 지하철 잠복 수사를 하던 중 지하철 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중년 남성 최도철을 보게 됐다. 최도철은 지하철에서 2백만 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멘붕에 빠졌던 것. 최도철을 사무실로 데려온 고지석과 유령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음반을 팔던 남자가 뒤늦게 찾아와 "내가 남보기에 부끄러운 일은 해도 부끄러운 가장은 아니다"라며 가방을 내밀자 곧바로 최도철에게 연락을 취했다.

 

반면, 사채 빚으로 갚으려 했던 2백만원을 잃어버린 최도철은 사채업자의 손에 이끌려 가게 되었고, 그는 최도철을 구타한 후 가족을 빌미로 협박을 늘어놨다. 특히 그는 "너의 빚 한 번에 다 까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 하나만 해라"라는 수상한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최도철은 사라져버렸고, 그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령은 최도철의 가족을 사무실로 불렀다. 하지만 고지석은 최도철이 실종되었다고 주장하는 가족들에게 "성인의 경우 실종으로 보려면 범죄와 연루되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고, 유령은 "제가 한번 알아보겠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아이도 있는데 집에 가서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도철의 가족들이 돌아가자 고지석은 유령에게 "범죄 의심 정황도 없는데 실종 수사하는 거 그거 범죄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다 아느냐. 하지 말아라. 안된다. 신참은 지금부터 들어오는 열차 전부 타라. 막차까지 돌면서 검거 실적 채워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고지석의 말을 들을 리 없었던 유령은 제멋대로 수사를 하기에 이르렀고, 최도철이 끌려간 사채 업자 사무실까지 가게 됐다.

 

최도철을 찾으러 간 사무실에서 유령은 뜻밖의 인물과 마주쳤다. 그것은 바로 고지석. 감봉에 어머니의 병원비 독촉까지 받고 있었던 고지석이 사채업자 사무실에 돈을 빌리러 왔던 것.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옷장에 갇히게 되었고, 고지석은 옷장을 빠져나가면 기동대 말고 광수대로 가라며 타박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가까스로 옷장을 빠져나온 유령이 최도철의 유서를 발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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