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원조 미녀 개그우먼' 김미연이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8일 김미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미연은 오는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 속에서 김미연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원조 미녀 개그우먼'답게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우아한 예비 신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김미연은 비연예인은 예비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연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김미연은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에 김미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로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직접 전했다.
김미연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려니 설렌다고 말하면서 "언제나 혼자이기만 할 것 같은 나날을 보내고, 이젠 남은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 예비 신랑은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눈빛에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예비 남편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비공개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 한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하 김미연 결혼 소감 전문
언제나, 어디에서나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김미연입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도 추위를 많이 타는데, 요즘엔 더욱 일교차가 큰 만큼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입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화창한, 하늘 푸른 가을날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 것에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언제나 혼자이기만 할 것 같은 나날을 보내고 이젠 남은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서로 마주 보며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연상의 사업가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눈빛에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사람이에요. 그 눈을 바라보는 저도 닮아가게 되는 그런 사람.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예비신랑과 가족들의 뜻을 담아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비공개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려 합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연 올림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투브라이드 웨딩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