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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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베어벡호 확정... 박주영 또 탈락

기사입력 2006.09.27 02:15 / 기사수정 2006.09.27 02:15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3기 베어벡호가 확정됐다. 다음달 8일과 11일에 벌어질 가나전과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두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다.

핌 베어벡 감독은 26일 해외파를 모두 포함한 31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시켰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두리를 수비수로 발탁해 눈길 끌고 있다. 현재 소속팀에서 풀백 수비수로 뛰고 있는 차두리는 대표팀에서 다시 한번 부름을 받으면서 기필코 2006 독일 월드컵 대표팀 탈락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축구천재' 박주영은 이번에도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최근 기량이 점점 회복되고 있지만 예전같지 못하다는 것이 베어벡 감독의 생각인 듯하다. 박주영은 현재까지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대표팀 탈락을 경험해야 했다.

이번 베어벡 3기에는 생소한 얼굴도 다수 있다. 전북 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염기훈과 정인환, 그리고 지난 K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대구벌의 중원 사령관으로 떠오른 오장은이 그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빠른 축구를 이끌고 있는 김치우와 FC서울의 김치곤도 태극 마크를 달면서 뜨거운 주전경쟁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5일 파주 NFC에 소집해 두 차례의 경기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팀 명단

◇GK : 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 : 김영철(성남), 김상식(성남), 장학영(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튼햄), 김진규(이와타), 차두리(마인츠)

◇MF : 김남일(수원),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정우(나고야)

◇FW : 이천수(울산), 최성국(울산), 이종민(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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