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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기초 점수 올라가 기쁘다"

기사입력 2010.06.04 11:37 / 기사수정 2010.06.04 12: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 일본 츄코대)가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개정될 룰에 대해 "만족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0-메달리스트 온 아이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의 점수를 높이는 새로운 룰 개정안에 대해 "트리플 악셀의 기본 점수가 오른 것은 좋지만 문제는 점프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다. 앞으로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2월에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아사다 마오는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에게 23점차의 점수 차로 패배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그는 2014년에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속적인 선수생활을 할 것이라고 밝힌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가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 없다. 나는 좋은 상태를 유지해 이번 시즌을 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지난 3일 입국했다. 지난 1월, 전주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국내에 내한했던 아사다는 국내에서 아이스쇼에 나서는 것은 2년 만이다.

아사다는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과 에반 라이사첵(미국), 그리고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와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과 함께 5일과 6일에 걸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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