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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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볼뽀뽀→키스...손담비, 김지석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19.10.16 23:12 / 기사수정 2019.10.16 23: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효진과 강하늘이 키스를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7, 18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옹산을 떠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6년 만에 옹산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로 마음먹고 까멜리아 정리를 시작했다. 옹산 사람들은 눈엣가시 같았던 동백이 막상 떠난다고 하자 다들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백은 황용식(강하늘)에게 선을 긋고자 했다. 이에 황용식은 "동백 씨가 마라도 간다고 해도 두루치기 사 먹으러 갈 거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나는 임수정이 여기 만두집 차린다고 해도 안 넘어온다"고 했다.

동백은 강종렬(김지석)이 전복을 핑계로 3천만 원을 주려고 하자 받겠다고 하더니 눈물을 쏟았다. 강종렬의 돈을 필요 없다고 내팽개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돈이 필요했기 때문. 동백은 눈물을 닦아내며 돈을 갚겠다고 했다.

강종렬은 돈을 갚겠다는 동백의 말에 자신을 받아달라고 했다. 그때 황용식이 동백에게 줄 꽃다발을 손에 들고 까멜리아로 들이닥쳤다. 강종렬이 동백의 손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황용식은 "동백 씨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 동백은 강종렬의 손을 뿌리쳤다.

향미는 동백을 만나고 나오는 강종렬에게 그동안 몰래 찍어놓은 사진을 보여주며 협박을 시작했다. 강종렬은 당장 언론사에 보내라고 응수하며 자신에게는 에이전시, 법무팀 등이 있다고 했다.

향미는 강종렬을 향해 "뭐가 많으셔서 잃을 게 많으시겠다. 법이 빠른가. 내 주둥이가 빠른가 보자"고 했다. 결국 야구선수 K와 관련해 증권가 정보지가 돌아다녔다.



증권가 정보지를 확인한 강종렬은 불안해 하며 동백을 만나 필구의 유학 얘기를 꺼냈다. 동백은 순간 흔들렸다가 "쥐약은 먹는 게 아니지"라고 했다. 강종렬은 화를 내며 과거 동백이 집을 나간 일을 언급했다. 애초에 그 일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됐다며 동백을 탓했다.

동백은 당시 집을 나간 것이 필구 때문이었음을 털어놨다. 동백은 강종렬이 자신이 임신을 한 줄 알고 식겁하는 얼굴을 보고 집을 나온 것이었다.

동백은 강종렬과 얘기를 나누며 그간의 일들이 자신이 만만해서 벌어진 것임을 깨닫고는 까멜리아로 달려갔다. 마침 황용식이 와 있었다.

동백은 "내가 도망을 왜 가"라고 하며 옹산을 떠나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흥분한 마음에 황용식의 볼에 뽀뽀를 했다. 황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고 말하며 동백에게 키스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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