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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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타임' 前 KIA 투수 호세 리마, 심장마비로 사망

기사입력 2010.05.24 02:12 / 기사수정 2010.05.24 02:12

반재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반재민 기자] 2007년 전반기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메이저리거 호세 리마가 지난 23일 오전 자신의 로스엔젤레스(LA) 자택에서 37세의 나이로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호세 리마는 지난 1989년 디트로이트 타아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즈, LA 다저스 등을 거치며 프로생활 13년동안 89승 102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거두었다. 리마는 특히 1999년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58의 뛰어난 성적으로 올스타전에 네셔널리그 소속으로 출전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필꿈치 수술 여파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뉴욕 메츠에서 방출당한 리마는 지난 2008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지만, 3승 6패 평균자책점 4,89로 부진하며 시즌 도중 짐을 싸야 했지만, 경기마다 '리마 타임'이라는 별칭답게 재밌고 익살스런 모습을 보여주며 KIA팬들에게 큰 재미를 주었다.

호세 리마는 KIA에서 퇴출된 뒤 도미니카 리그에서 자리를 옮겨 활약하고 있던 중이었다.

[사진= 호세 리마의 사망소식과 호세 리마 (C)  KIA 타이거즈 제공]



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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