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34
연예

'퀸덤' 박봄, 효정의 외로움에 공감..."연예계 생활 많이 외로워"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1 07:00 / 기사수정 2019.10.10 23: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퀸덤' 박봄과 오마이걸 효정이 서로 외로움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예능 '퀸덤'에서는 보컬 듀엣 유닛 '봄&쩡' 박봄과 오마이걸 효정의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박봄과 효정은 이하이의 '허수아비'를 선곡했다. 박봄은 '허수아비' 노래 가사를 언급하며 "외로웠을 때 내 마음을 그대로 알아주는 듯한 노래였다. 가사가 혼자 있는 어둠 속에서 되게 힘들었을 때가 나온다"면서 노래에 많은 공감을 했음을 고백했다. 

이야기를 하던 중 박봄은 효정에게 "힘들었던 때가 있었느냐. 손을 뻗어도 누군가 도와주지 않을 때의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효정은 "저는 힘든 것을 너무 좋게 포장해서 그 기억을 거의 없애버리려고 한다. 힘들었던 일이 있으면 상상속의 나를 만들면서까지 포장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박봄은 "그게 뭔 줄 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효정을 말없이 안아줬다. 효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라고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다. 저는 사람들이 저를 무도 좋아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를 탓하게 됐다. 그러면서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하는데, 나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외로운거였다"고 또 눈물을 보였다.

박봄도 효정의 눈물에 따라서 눈물을 보였다. 박봄은 "누구나 다 그렇다.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다. 혼자가 된다는 건 많이 힘들다. 내가 혼자 발로 서야하고, 생각할 게 많다. 이 생활을 하다보면 혼자라고 생각할 때가 많이 있을테니까, 그래서 효정이를 꼭 안아줬다"며 효정의 눈물에 공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