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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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지코가 밝힌 #래퍼 외모 순위 #타이틀곡 #탈모 [종합]

기사입력 2019.10.08 16:30 / 기사수정 2019.10.08 16:4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지코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1을 발매, 더블 타이틀곡 '사람'과 '천둥벌거숭이'로 돌아온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차려 회사의 대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힙합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하나로 규정짓기 애매하다. 제가 음악하는 사람이니 뮤지션 위주로 하려고 하는데 꼭 힙합 아티스트로만 이루어진 건 아니다. 아이돌, 보이 밴드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관심을 보이며 "셀럽파이브도 가능하냐" 물었고, 지코는 "가능하다. 조건만 맞는다면"이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들어가면 지코 곡 받는 거냐"고 물었고, 지코는 "당연히 저희 회사 들어오면 제 곡 준다"고 확답했다. 김신영은 "저는 곡을 배운다. 디제잉도 배우고 비트박스도 배운다. 나중에 지코씨와 티타임을 갖도록 하겠다"며 자기 어필을 해 웃음을 줬다.

또한 신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눴다. 지코는 "곡을 만들 때 사운드와 처음 들었을 때 재밌게 받아들일만한 요소를 관찰해서 만들어왔다면, 이번에는 철저하게 제 자신을 들여다봤다. 지금 아니면 못 할 이야기를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라는 곡이 나왔다"고 '사람'의 작곡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에 대해 "이번 앨범 첫번째 인트로 곡이다. '천둥벌거숭이'라는 뜻이 두려움 없이 함부로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이다. 지코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해서 이 단어를 보자마자 곡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래퍼 중 비주얼 TOP5에 든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얼굴은 자신 없다. 잘생긴 축은 아니다. 눈도 작다. 그런데 외관 다 포함하는 피지컬이면 노력하는 선에서 TOP5에 든다"며 "제 기준 비주얼은 빈지노, 더 콰이엇, 딘이다. 행주 형은 노력형으로 25위 정도. 그래도 리듬파워 중에서 행주 형이 비주얼이 제일 낫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지코는 과거 스트레스로 탈모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참 전에 왔었다. 주사 맞고 치료도 받았다. 앨범 준비 전에 어떻게 만들지 스트레스, 만들면서 스트레스, 뮤직비디오 구상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 음원이 나와도 성적을 신경 써야 한다. 반응에 예민하지는 않지만 한줄 평보다 긴 리뷰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백예린을 꼽으며 "잘 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피처링을 결정한다. 피처링은 페이를 안 받고 한다. 백예린 음악 잘 듣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피처링 해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정희' 공식 인스타그램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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