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이대휘 "라이머, 페이스 잃지 말라고 조언"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AB6IX가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의 조언을 전했다.

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AB6IX(에이비식스,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의 첫 번째 정규 앨범 '6IXS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정규 앨범은 AB6IX만의 센스넘치는 음악들로 가득채운 앨범으로 데뷔 EP 'B:COMPLETE'보다 성숙하고 폭넓어진 음악적 색깔과 에이비식스만의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AB6IX는 11곡의 수록곡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전 멤버들이 고루 괄목할 만한 성과를 선보였다.

에이비식스는 "데뷔 앨범 다음으로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되서 영광이다. 데뷔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도 자신감을 가져서 빠른 시일내에 컴백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웅은 "첫 EP가 처음으로 완전체로 선보인 앨범이라면 이번 정규 앨범은 저희의 음악적 색깔을 완성하려고 했다"며 "지금껏 보여지지 않은 저희만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고했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5개월 이라는 빠른 시간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AB6IX는 색다른 모습을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했다. 이대휘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의상과 염색, 메이크업 등 의견을 많이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화려한 색의 염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중 초록 머리를 하게된 박우진은 "활동을 하면서 안해본 색깔이 없을 정도로 많은 염색을 했는데 이 색깔이 직감적으로 꽂혔다"라고 전했다.

최근 싱글 및 EP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음반 시장에서 정규 앨범을 그것도 올해 데뷔한 신인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대휘는 "사실 5개월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하는 것이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요즘은 가수들이 정규앨범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더라"면서도 "저희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팬들과 대중들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멤버들 끼리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고민을 하다보니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 부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오히려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더 성숙해진 모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대휘는 "라이머 대표님이 '페이스를 잃지 말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라이머는 이날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AB6IX의 무대를 직접 지켜보며 이들을 응원했다.

타이틀곡 'BLIND FOR LOVE'는 데뷔곡 'BREATEH'의 연장선상에 있는 딥하우스 넘버로, 더 강렬하고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다'는 남자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BREATHE'를 만들었던 이대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곡을 진두지휘했으며, 임영민과 박우진도 감각적인 랩 메이킹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AB6IX의 첫 번째 정규 1집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