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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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온에어] '6회까지 노히트' 브리검 호투, 타선 지원만 아쉬웠다

기사입력 2019.10.06 16:05 / 기사수정 2019.10.06 16:0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준플레이오프의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울 뿐이었다.

브리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브리검은 6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3개.

LG 타선에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 이천웅, 정주현을 땅볼로 돌려세운 브리검은 이형종의 삼진으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선두 김현수를 볼넷 출루시켰으나 채은성의 3루수 직선타 후 페게로 땅볼, 김민성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유강남 2루수 뜬공 후 구본혁, 이천웅 연속 삼진, 4회 정주현, 이형종에게까지 삼진을 솎아내며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중견수 뜬공. 5회도 채은성 1루수 직선타, 페게로 삼진, 김민성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6회에는 유강남과 구본혁, 이천웅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 대타 박용택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대주자 신민재를 1루에서 견제 아웃 시켰고,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브리검은 다음 투수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조상우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브리검의 무실점 기록도 이어졌다. 다만 6회까지 8안타를 치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타선에 브리검은 포스트시즌 첫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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