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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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천리마마트' 이동휘, 김병철 선구안에 또 한번 감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5 06:45 / 기사수정 2019.10.05 00: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동휘가 김병철의 선구안에 또 한번 감탄했다. 

4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문석구(이동휘)는 출근한 뒤 고미주(김규리)를 만났다. 고미주는 사법 고시 폐지 후 여기저기 취직하기 위해 노력하던 자신의 아버지가 얼마 전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고백했다.

고미주는 그러면서 "사람들이 아빠 백수귀신이라고 무시할까 봐 걱정된다. 우리 아빠 취직 좀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고미주가 건넨 봉투 속에는 그의 아버지가 생전 썼던 수십 개의 이력서가 쏟아져나왔다.

정복동(김병철)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꼬마 고미주의 죽은 아버지도 취직시켰다. 또 고미주를 위해 천리마마트 한 켠에 서점을 마련, 이곳에 있는 책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석구에게는 하루에 1시간씩 고미주의 공부를 봐주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이 모습을 본 동네 주민들은 고미주와 천리마마트의 마음에 감동, 책을 사 갔다. 고미주는 문석구에게 "저 오늘 책 10권도 넘게 팔았다. 200권도 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문석구는 또 한 번 정복동의 한 수를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문석구는 정복동에게 달려가 "오늘도 한 수 배웠다. 대기업 중역다운 포용과 담력. 과감한 결단력. 이것이 기업 윤리, 사회적 책임이고 공헌이구나 오늘 느꼈다"고 밝혔다.

문석구는 특히 "솔직히 사장님 하시는 일들이 처음에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시간이 지나면 반성하게 된다. 오늘만 해도 서점 매출액이 상당하다. 그것도 예측한 거냐"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정복동은 당황한 눈빛을 보였다.

문석구는 조미란의 영어 이름에 아이디어를 얻어 마트 내에서 외국식 이름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제출했다. 빠야족은 정우성, 장동건 등의 이름을 사용해 문석구를 당황하게 했고, 정복동 또한 '압둘 핫산'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문석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압둘 핫산이라는 이름 덕분에 할랄 식품 유통을 위한 100억 투자금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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