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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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 코리아,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 후원

기사입력 2010.05.19 10:26 / 기사수정 2010.05.19 10:2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가 미래의 한국 포뮬러원을 짊어지고 갈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KAVO는 올해로 6회를 맞는 '2010 F1 in schools World Championship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될 학생들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대회인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를 후원한다.

F1 in schools는 포뮬러원의 상업적 권리 보유사인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공학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1/20로 축소한 경주용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성능을 겨룬다.

특히, 실제 F1 레이스와 근접한 과정으로 경쟁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포뮬러원에서 활약하게 될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세계 대회 결승리그에 한국 대표 제나스(GENAS: GENesis of Automobile System)팀이 첫 출전해 '불굴의 의지상(Perserverance in the Fact of Adversity)'를 수상한 바 있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이번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 후원을 통해 모터스포츠 교육의 불모지였던 국내 학생들에게 기초 공학 프로그램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포뮬러원 엔지니어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는 고려대학교와 F1 in schools의 한국 운영사인 ㈜민정지가 주관하고 KAVO와 현대모비스, LG전자, 알리안츠, Solidworks, 한국 CAD/CAM 학회 등 6개사가 후원한다. 오는 25일까지 www.f1inschools.co.kr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란?

UN협력 국제 자동차 단체인 FIA(국제자동차연맹)가 규정을 제정하고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선수권이다. 1950년 공식 출범한 이 대회는 연간 400만 명의 관중이 몰리고 TV 시청자수만 6억 명에 달하는 등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손꼽힌다. 현재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등 대형 자동차 메이커들이 각각 연간 4,000억 원 가량의 운영자금을 들여 F1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00개사가 넘는 후원 기업들이 연간 4조 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을 투여하는 국제적 비즈니스의 무대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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