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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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딸바보 정준호 육아부터 진화 향한 함소원 눈물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10.01 23: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진화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여러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호는 100일 된 둘째 딸 유담 양을 돌보기에 정신이 없었다. 불과 두 달 전만해도 품에 안는 것 조차도 어색해했던 정준호는 그 사이에 육아의 달인이 되어 있었다.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목욕에 유담이 수영, 마사지까지 완벽했다. 

정준호는 유담이의 밥을 먹이면서 "이렇다가 25년, 30년 후에 시집간다고 하겠지?"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아내 이하정은 "그렇게 빨리 보낼 수 있겠어?"라며 웃었다. 그러자 정준호는 "못 보내지. 어떻게 보내"라고 하면서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이하정 역시 "진짜 어떤 사윗감이 좋을까를 생각하게 된다"고 공감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정준호 가족이 유담 양의 100일 기념 사진 촬영에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유담 양은 카메라가 어색하지도 않은지 울지도 않고 촬영에 참여해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정준호는 "유담이가 제일 잘 한다"고 뿌듯해하면서 촬영 후에 "나중에 연예인 시켜야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송가인 부모님의 일상고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의 어머니는 친구들과이야기를 하던 중 딸의 사윗감에 대해 말했다. 송가인의 어머니는 "마음씨가 곱고 딸을 아껴주는 사람, 앞으로 우리 가인이가 가는 길을 편안하게 해 줄 사람. 그리고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의 사윗감으로 노주현, 이순재, 최불암 등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만기의 아내는 "어머니의 이상형 아니시냐"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그리고 송가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집에 찾아오는 딸의 팬들을 위해 찐감자 간식을 준비하며 친절하게 딸의 팬들을 대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둘째를 가지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도 담겼다. 함소원은 지난해 검진을 받아 이번에는 받을 필요가 없었지만, 진화는 위·대장 내시경을 받기 위해 20시간 공복에 구토를 유발하는 약까지 먹는 등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진화는 20시간의 공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소원은 수면마취 후 내시경 검사를 받고 나온 남편에게 곧바로 달려갔다. 아직 약에 취해있는 남편의 모습을 본 함소원은 많은 생각이 들었는지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은 잠들어 있는 진화를 바라보며 "한국와서 힘들었지? 나 만나서 고생하고"라고 말하며 미안함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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