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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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출신 신인상 김동수 코치 … 30일 선수 은퇴식 실시

기사입력 2010.05.17 13:14 / 기사수정 2010.05.17 13:1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동수 배터리 코치가 선수 은퇴식을 가진다.

넥센은 5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동수 배터리 코치의 선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동수는 신인으로써 안방을 차지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한 LG는 한양대 포수 김동수를 신인 우선 지명에서 지명했다. 아무도 이 신예 포수가 주전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당시 백인천 감독은 주저 없이 그에게 안방을 맡겼고 그는 110경기에 출전하며 팀 우승과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 그는 SK 와이번스를 거쳐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하면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2004년 당시 30대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찾아온 제2 전성기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예전만 한 기량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강귀태, 허준과 같은 젊은 포수들을 지도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1990년 프로에 데뷔한 김동수 코치는 19년 동안의 프로 생활 동안 2039경기 출전해 통산타율 0.263 202홈런 871타점 56도루를 기록했다. 또 2008시즌에는 최고령 포수로서 프로통산 7번째 1500안타 기록을 달성했으면 1999년에는 아시아 선수권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 = 김동수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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