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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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결국 15일짜리 DL행!

기사입력 2006.08.24 19:31 / 기사수정 2006.08.24 19:31

최영조 기자

-사타구니 통증 악화....결국 DL행
-´박찬호에 이어…. 서재응까지….´

서재응(29)이 결국 사타구니 부상으로 DL(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데빌레이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서재응의 15일짜리 DL행 소식을 전했다.

서재응은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하였으나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회 조기 강판당하였다. 따라서 당시 관심을 모은 서재응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두 차례에 그쳤다.

특히 서재응은 마지막 선발등판 전날인 20일에도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결국 그의 무리한 등판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 셈이 됐다.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은 “그의 통증이 사타구니 아래쪽까지 퍼졌다.”라고 언급하며 DL로 향하는 서재응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탬파베이는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서재응을 대신해 트리플A에서 제이슨 햄머를 승격, 26일 볼티모어 전에 선발투수로 기용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서재응은 지난 7월 28일 탬파베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11경기에 등판(10경기 선발) 1승 5패 방어율 4.40을 기록 중에 있다.

박찬호에 이어서 서재응까지 DL에 오르면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우울한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최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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