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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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박지성 첫 골 사냥 실패, 팀은 대승

기사입력 2006.08.24 15:43 / 기사수정 2006.08.24 15:43

문헌 기자


박지성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더 밸리 구장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찰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31분 마이클 캐릭과 교체 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경기 내내 호날두와 위치를 변경해 가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중반까지 왼쪽 미들 라인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인 박지성은 중반 이후부터 오른쪽 라인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지성에게도 찬스가 있었다. 전반 22분경, 오버래핑하여 들어온 브라운이 센터링, 침투하던 박지성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빗나갔다. 이후 일 분 뒤 또다시 브라운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회심의 슛을 했으나 아쉽게도 카슨 골키퍼 선방으로 첫 골을 달성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박지성의 폭넓은 움직임은 결국 맨체스터의 첫 골을 만들어내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낮고 빠르게 크로스한 볼을 찰튼의 수비수 포츈이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플레처가 받아 골로 연결한 것. 비록 어시스트는 아니었지만 박지성도 한 몫 했다.

첫 골의 기회도 있었다. 후반 17분경 호날두가 올린 센터링을 달려들어 가면서 시저스킥을 했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포스트를 맞췄다.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후반 31분 마이클 캐릭과 교체되어 나왔다. 

박지성이 교체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하와, 솔샤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찰튼을 3:0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3:0 대승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왓퍼드와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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