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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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한지은 밝힌 #시청률 1% #시즌2 #♥한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9.30 13:30 / 기사수정 2019.09.30 13: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지은이 '멜로가 체질'을 떠나보내며 소감을 전했다.

한지은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극 중 드라마제작사 마케팅 PD이자,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 황한주를 연기했다. 절친한 친구 임진주(천우희 분), 이은정(전여빈)과 함께 살며 아들 황인국(설우형)을 키우고 있는 인물이었다.

워킹맘 캐릭터였기에 미혼인 한지은에겐 공부가 필요했다. 그는 황한주에 대해 "아이의 엄마라는 점이 (실제의 저랑) 굉장히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공감을 떠나 분명히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해야 했다"며 "실제로 마케팅 PPL 담당했던 분을 주변에 부탁해 실제로 만나뵙고 경험담을 들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을 보고 단순히 '아팠겠다'보다는 모성애를 갖기 어려운 부분은 대본을 보여주고, 이런 상황에서는 엄마로서 어떤 감정이 들 것 같은지를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 감정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게 한주한테 좀 젖어들고, 인국이 엄마의 마음이 들 수 있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캐릭터를 잘 분석하고 만들었고, 드라마도 배우도 캐릭터도 다 호평받았지만 시청률 만큼은 좋지 못했다.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쭉 1%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에 대해 한지은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1%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가 마치 30%인 드라마처럼 좋았다. 마지막회를 보고도 제작진분들과 이야길 했는데, 너무 뿌듯해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재밌는 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 역시도 같이 위로를 받고 힘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물론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그래서 아쉬운 시청률에 대해 연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바람도 크다. 시청자들도, 배우들도 마찬가지. "시즌2에 대해 정확히 구상된 건 없다"는 한지은은 "배우들이 다 같은 마음이다. 많은 분들의 힘을 입어서 실현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멜로가 체질' 봐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더 많이 해주면 응원을 받아서 실현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을 더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1%의 시청자 중엔 한지은의 연인인 래퍼 한해도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설로 인해 공개 연인이 된 바 있다.

한지은은 '멜로가 체질' 방송 중 열애설이 난 때를 떠올리며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혹시라도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다. 개인사로 혹시라도 드라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리곤 "그런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건 분리해서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해 역시 '멜로가 체질' 애청자였다고 밝힌 후 "진짜 응원을 많이 해줬다. 정말 너무나도 멋있는 작품에 배우로서 참여를 해서 좋은 연기를 했다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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