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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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허정무 감독 "당당하고 유쾌한 승부 펼치겠다"

기사입력 2010.05.16 21:11 / 기사수정 2010.05.16 21:11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평가전, 에콰도르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출정식 출사표에서 "당당하고 유쾌한 승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출정식에서 "오늘 경기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찾아준 덕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국내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 허정무 감독은 "우리 대표팀은 의지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당당하고 유쾌한 승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몸과 마음을 바치고 오겠다"며 경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이승렬(서울), 이청용(볼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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