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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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나영희, 아들 진호은 죽음에 설인아 의심 '악연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9.29 21:16 / 기사수정 2019.09.29 23: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와 나영희의 악연이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회·4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선우영애(김미숙)가 구준겸(진호은)의 죽음에 대해 거짓 진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아는 선우영애가 일러준 대로 구준겸이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선우애는 사고 현장에서 김청아와 동반 자살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질만한 증거들을 모두 정리했고, 집으로 돌아가 기다렸다.

또 형사는 "둘이 사귀는 사이였어? 학교도 다르고 동네도 다르고. 언제 처음 만났는데. 오밤중에 강물에는 왜 들어간 거야. 죽은 구준겸이 물에 빠졌을 때 넌 어디 있었어?"라며 취조했다.

이때 김영웅과 선우영애가 경찰서에 도착했고, 김영웅은 김청아를 보자마자 따귀를 때렸다. 김영웅은 "너 용서 못해. 아빠는 너 용서 안 해. 넌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딸 아니야"라며 분노했고, 선우영애는 "입 닥치라고요. 여보"라며 만류했다.

선우영애는 김영웅을 경찰서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당신 딸내미 기어이 자살 방조범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겠어요?"라며 화를 냈다. 김영웅은 "죽은 애 부모는.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을 알아야 할 거 아냐"라며 걱정했고, 선우영애는 "세상 어떤 진실도 우리 딸 인생보다 안 중요해요. 걔는 죽었지만 우리 딸은 살아있어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우리 청아는 살아가야 한다고요"라며 못 박았다.



특히 홍유라(나영희)는 구준겸이 시계와 신발을 착용한 상태로 물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했고, "자다가 너무 더워 강물로 뛰어들었다며. 신발도 안 벗고 시계도 안 벗고? 이걸 차고, 신고 물놀이했다고? 내 아들한테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말해. 넌 알잖아"라며 추궁했다.

선우영애는 온몸으로 김청아를 감쌌고, "수영을 한 건 우리 애 혼자예요. 다리에 쥐가 나서 허우적대는 걸 아드님이 발견하고 우리 애를 구한 거예요. 뒤늦게 뛰어들어서 우리 청하를 구하려다가"라며 거짓말했다. 홍유라는 "사실이야? 사실이냐고"라며 다그쳤고, 김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홍유라는 구준겸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고, 김청아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들을 찾았다.

그날 밤 선우영애는 쉽게 잠들지 못했고, 김청아를 조용히 불러냈다. 선우영애는 "상대가 판사야. 너도 느꼈잖아. 형사들도 꼼짝 못하는 거. 절대로 설렁설렁하게 넘어갈 거 같지 않아. 걔 엄마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걔랑 네 사이를 알게라도 되면. 미처 생각 못했던 거 없어? 걔 엄마나 형사들이 보면 절대로 안 되는 거라든가"라며 불안해했다.



김청아는 "준겸이가 남긴 편지. 혹시 유서야? 그거 지금 어디 있는데. 추리닝 주머니에. 어떻게 해, 엄마. 그거 경찰서에 있어"라며 충격에 빠졌다.

선우영애는 김청아를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고, 형사에게 문제집을 찾아야 한다는 핑계로 증거품으로 보관된 트레이닝복을 살펴봤다. 김청아는 형사 몰래 트레이닝복 주머니에 있던 김준겸의 편지를 빼돌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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