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르게 개인 200승을 채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튼을 3-1로 꺾었다.
이날 실바는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41분 라힘 스털링을 대신해 투입돼 승리를 함께 지켰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289번째 출전 경기에서 200승을 달성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200승 기록이다. 직전 기록 보유자 존 테리도 첼시 시절 305경기 만에 200승을 찍은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0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26명뿐이다.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는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선 맨시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다"면서 "우리는 실바의 엄청난 대기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벗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0년 발렌시아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10시즌 째 구단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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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