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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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미나父, 화해 이벤트 준비...母 감동의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8 06:35 / 기사수정 2019.09.28 02:2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미나의 엄마와 아빠가 눈물의 화해를 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패밀리'에는 나기수의 노력으로 화해에 성공한 미나 부모님의 모습이 나왔다.

지난 방송, 앨범 정리를 하다 나기수의 전 부인 사진에 나왔다. 이에 미나의 친 엄마 장무식은 질투와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나기수는 "아무런 의미 없이 놔둔 거다"라고 변명했으나 장무식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미나, 필립 부부는 다시 부모님 집을 찾았다. 미나는 "지금쯤이면 화해하셨겠지?"라고 말했고, 필립은 "어떻게 해야할 줄을 모르겠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미나는 웃으며 "눈치보는 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연락을 받고 내려온 장무식은 여전히 나기수를 향한 분노가 남아있는 듯 보였다. 미나, 필립 부부는 장무식에게 어디로 가는 지 비밀에 부치고 이동했다. 네 사람이 도착한 곳은 한 사진 스튜디오였다.

장무식은 사진을 찍는 다는 말에 초반 시큰둥해했으나, 곧 사진기사가 보여준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무식, 기수 부부가가 찍을 것은 컨셉 사진으로 옛날 교복을 입고 찍는 것이었다. 미나는 화면을 보며 "엄마가 고등학교를 못 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옷갈아입기를 기다리며 미나는 필립에게 "저 옛날 교복이 나보다 두 살 많은 언니들까지 입었다. 어릴 때 본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하며 "나는 교복이 없었다"고 말했다. 미나는 필립에게 "X세대라고 들어봤냐. 오렌지족, 야타족 아냐"고 물었고, 필립은 당황했다.

처음으로 교복을 입어본 장무식은 행복해했고, 미나는 그런 엄마의 외모를 칭찬하며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주었다. 그때 나기수가 꽃 바구니를 들고 등장했다. 나기수는 장무식의 앞에서 직접 쓴 손편지를 읽었다.

나기수는 장무식에게 "우리는 필연이라 생각한다"며 사랑을 고백했고, 장무식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장무식은 나기수에게 안기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기수는 "진심이 통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나기수와 장무식은 어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미나와 필립도 두 사람의 촬영을 거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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