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4 10:30 / 기사수정 2010.05.14 10:30
- 케이프타운 개최 경기 주목 경기에 북한:포르투갈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국제축구연맹(이하 피파)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티켓 수령자만을 위한 가이드북에서 6월 21일,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조 북한과 포르투갈 경기를 케이프타운의 빅매치로 선정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케이프타운 개최 조별 경기는 프랑스:우루과이, 이탈리아:파라과이, 잉글랜드:알제리, 네덜란드:카메룬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북한의 경기가 가이드북에 빅매치로 선정되어 다소 파격적이다.
피파는 가이드 북을 통해 "북한 선수들이 포르투갈의 마지막 조별 경기에 어떤 고춧가루를 뿌려줄지 기대되는 경기"라며 죽음의 조에서 큰 흥미를 제공할 팀임을 암시하였다. 또, 피파는 "북한은 포르투갈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북한을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며 이변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었다.
이 외에도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붙는 요하네스버그의 빅매치는 네덜란드:덴마크 경기가 선정되었고 그 밖의 도시에는 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 독일:호주, 잉글랜드:미국, 프랑스:남아공등이 선정되었다.
피파에서 입장권 구입자들에게 제공된 이 가이드북은 각 도시별 조직위원회에서 작성한 것을 묶어서 제작되어 남아공 현지에서 기대하는 경기를 엿볼 수 있다.
[사진=피파 가이드북 ⓒ 엑스포츠뉴스 서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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