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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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드민턴, 토마스컵 4강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0.05.12 16:19 / 기사수정 2010.05.12 16:1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사상 첫 세계선수권 정상을 노리던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 남자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토마스컵)에서 중국과의 8강전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2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넘볼 기세였지만 중국이라는 벽에 막혀 8강에 머물러야만 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성환(26. 상무)이 중국의 린단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린단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던 그였기에 기대가 높았지만 0대 2(16-21 15-21)로 패했다.

두 번째 복식 경기에는 정재성(28. 상무)과 신백철(21. 한체대)조도 역부족이었다. 중국의 차이윈, 후하이펑 조에 0대 2(11-21 16-21)로 완패했다.

궁지에 몰린 대표팀은 손관호(22. 인하대)에게 마지막 기대를 걸었지만 첸진에게 0대 2(15-21 12-21)로 덜미를 잡히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1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대표팀. 이용대(22. 삼성전기)의 팔꿈치 부상 회복과 다른 선수들의 페이스 조절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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