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대회'…후원있어 즐겁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0년 국내에서 전 세계를 열광시킬 글로벌 스포츠 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스포츠는 피부색과 언어, 문화가 달라도 하나로 이어주는 가장 좋은 매개체다. 올해에는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대규모의 국제 스포츠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화제다. 게다가 세계적 잔치인 만큼 다양한 유통브랜드 및 단체가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는 세계의 프로페셔널 사이클링 팀과 국내 동호회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자전거 축제'다. 세계적인 면도기 브랜드 쉬크(Schick)는 투르 드 코리아의 참가팀인 미국 소속의 Kelly Benefit Stratiges(KBS)를 후원, KBS팀이 경기에 참가하는 동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KBS팀은 쉬크의 이러한 후원에 힘입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호성적을 거뒀다. 



태그호이어가 후원하는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자동차대회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모든 레이싱 선수들의 꿈인 F1은 다양한 경주용차를 바탕으로 시원한 레이싱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F1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은 태그호이어는 레이싱경기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 우승자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비롯해 조 시퍼트 등 당대 최고 레이서에게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태그호이어는 올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F1 기념 '스폐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주최하는 e-스타즈 서울

e-스포츠도 엄연히 페어플레이 정신이 필요한 스포츠 종목이다. 서울시는 게임을 여가를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게임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e-스타즈 서울을 주최한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e-스타즈 서울은 대륙간컵 대회를 진행, 전 세계 게이머들의 열띤 경쟁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게이머 외에 시민도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게 참여형 프로그램인 '게임테마파크'와 'e파티'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