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24 11:50 / 기사수정 2019.09.24 11: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홍종현이 김소연과의 호흡을 되짚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배우 홍종현의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홍종현은 극 중에서 재벌 2세지만 자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성실한 청년 한태주로 분했다.
홍종현의 상대역은 배우 김소연이었다. 그는 김소연과의 호흡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김소연 선배랑 작품을 한다고 했더니 다 너무 '잘 됐다', '다행이다' 이런 말을 많이 해줬다. 만나보기 전에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심성이 착하고 순수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한참 후배이지 않나. 제가 친구나 이런 입장에서 배려하고 대해주는 것처럼 너무 해주셔가지고 저는 사실 너무 편했다. 감사한 마음도 되게 크고"라며 "극이 진행될수록 소연 누나가 저한테 현장에서 이런 저런 제안도 많이 해주고 스스로가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촬영 스태프분들을 포함해 배우한테 전해지기 때문에 저는 그 호흡을 맞춰서 가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가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바. 이상우는 이후 질투를 했을까. 이에 홍종현은 "질투를 했다더라"며 "스킨십이 있는 장면이었다. 진한 스킨십이 있었는데 (김소연) 선배가 이야기를 안 했다더라. 방송을 보는데 그 장면이 갑자기 확 나온 거다.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봤을 땐 질투를 좀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상우가 신경쓰였냐는 질문에는 "초반에는 좀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이건 작품이고' 이러면서 안 쓰려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작품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초반에 잠깐 그랬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시작부터 저랑 소연선배랑 열렬히 사랑했던 관계였다면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알게되고 좋아했다가 사랑하게 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 같은 느낌도 있었다"는 말도 더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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