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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덕재 본부장 "'추적 60분' 종영…개선 필요하단 생각에 과감히 결정"

기사입력 2019.09.23 11:3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 시사, 다큐 프로그램이 변화를 맞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신규 시사&다큐 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더 라이브'의 최욱, 한상헌과 '시사직격'의 임재성 그리고 손성배 팀장, 김덕재 본부장, 이내규 CP가 참석했다. 

KBS는 오랜 역사를 지닌 '추적 60분'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이에 대해 김덕재 제작1본부장은 "이번 변화를 하면서 많은 분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들었다. KBS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왜 상징과도 같은 프로그램 '추적 60분', 'KBS 스페셜'을 한꺼번에 없앴느냐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음식점도 노포일수록 기본기를 가져가지만 변화할 건 변화를 줘야 한다. 저희도 마찬가지다"며 "'추적 60분'과 KBS 스페셜'이 오래 KBS의 대표적인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역사를 해왔지만 그 두 가지가 가진 한계도 분명히 있었다. 시청자분들이나 기자분들은 잘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두 프로그램이 가진 형식상의,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관성이라는 게 있어서 변화하는 게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변화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내부적인 변화를 여러 차례 시도를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저희는 조금 더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봤고, 과감한 결정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KBS 1TV '더 라이브'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쉽고 편안한 토크를 선사하는 시사 토크 프로그램으로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시사직격'은 KBS 탐사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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