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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김명민, '인간 이순신'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3 06:45 / 기사수정 2019.09.23 01: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김명민이 이순신 장군의 삶을 돌아봤다. 

2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6회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본 김인권, 김명민,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 역할을 맡았던 김명민이 통영에 등장했다. 김명민은 이순신 장군, 지휘자 등 여러 역을 맡으면서 단상병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명민은 "어딘가 올라가서 말을 해야 하는 못된 버릇이 생겼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이 저보다 아래 계급으로 나오지 않냐. 촬영 중에 '장군님'이라고 하시면, 또 호통치는 쾌감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김명민은 실존 인물, 허구 인물을 연기할 때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실존 인물을 연기할 땐 부담이 천만 배쯤 된다. 부족한 연기로 혹시 잘못 표현됐을 때 어떻게 감당하겠냐. 쉽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불멸의 이순신'을 촬영할 때도 악몽을 많이 꾸었다고. 김명민은 "이순신 장군님이 꿈에서 절 8단계 높여준 분이었는데, 한동안 사극은 못 하겠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재현한 상을 봤다. 비빔밥, 생선구이 등이 있었다. 김명민은 "이순신 장군 밥상에 자주 올라왔던 생선이다. 생선을 가져온 여인의 이름이 평선이어서 군평선이라고 불렸다고 하더라"라며 틈새 지식을 밝혔다. 

또한 유병재가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칼의 노래'를 언급하자 김명민은 "촬영장에 항상 가지고 다녔다. 읽던 책이 해져서 책을 또 샀다. 대본을 웬만하면 많이 보지 않고, 심정을 알고 하잔 생각으로 계속 읽었다"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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