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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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가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

기사입력 2010.05.11 16:41 / 기사수정 2010.05.11 16:4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캡틴' 박지성은 역시 박지성다웠다.

박지성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시즌 후라 지친 것은 사실이지만, 회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박지성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부담될 수도 있지만, 박지성 본인은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박지성은 "기대를 받는다는 건 기쁜 일이다. 부담감도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주장이라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주장도 팀의 일원일 뿐이다. 경기는 팀으로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팀의 키워드가 된 '소통'에 대해서는 "특별한 생각은 없다. 지금 대표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박지성이 생각하는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대답은 바로 '부상'. 박지성은 "훈련은 코칭 스태프에서 정하는 대로 하면 된다. 선수가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이라고 말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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