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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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亞최다골·신구장 1호골…' 손흥민, 팰리스에 '천적' 면모

기사입력 2019.09.15 10:32 / 기사수정 2019.09.15 10:3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강했던 손흥민(토트넘)이 또다시 진가를 발휘했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상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 10분과 23분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폭발시킨 바 있다. 2017년 11월에는 박지성의 아시아 선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19골)을 깨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4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구단 '1호 골'이라는 역사를 세웠다. 이번 시즌 5라운드에서는 정규리그 출장 정지 해제 이후 이어진 한동안의 골 가뭄을 깨고 '천적'의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수비 지역에서 길게 넘겨준 볼을 받아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왼발로 시즌 1호 골을 올렸다. 2-0 상황이던 전반 23분에는 세르주 오리에의 긴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팀의 2, 4번째 골에도 관여하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와 함께 현지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평점(9.4)을 받았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두고 3위에 올라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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