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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박희본 VVIP 파티 중 기싸움 '팽팽'

기사입력 2019.09.14 13: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박희본이 데오가 VVIP 파티 중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다.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허선희 작가, 박형기 감독이 만난 가운데 김선아와 박형기 감독이 ‘여인의 향기’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김선아-장미희-박희본은 각각 J부티크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실세로 거듭난 제니장, 재벌기업 데오그룹 총재로 융천시 국제도시개발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것이 남은 꿈인 김여옥, 데오가 장녀이자 데오재단 전무, 데오코스메틱 대표로 제니장이 비상하게 되자 열등감에 싸이게 되는 안하무인 데오가의 공주 위예남을 맡았다.

김선아-장미희-박희본은 VVIP들만이 모인 화려한 데오가의 가든파티 속에서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 ‘긴급회동’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제니장, 김여옥, 위예남이 데오그룹이 10대 그룹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파티에 참석한 장면이다. 강렬한 레드 컬러 쉬폰 원피스로 고급스러운 멋을 낸 제니장, 화이트 이브닝 코트 드레스로 기품있는 스타일을 연출한 김여옥, 블링블링 화려한 비즈와 백리스 디자인의 드레스로 파티룩의 정석을 보여준 위예남까지, 독한 레이디 3인방은 휘황찬란 비주얼을 드러냈다.

하지만 화려한 외양과는 달리, 옅은 미소를 띤 채 결연한 눈빛을 빛내는 제니장, 고개를 들고 시선을 내리깐 채 다리를 꼰 도도한 김여옥, 못마땅한 얼굴로 경계의 눈초리를 뿜어내는 위예남 등이 첨예하게 대립 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 장면 촬영에서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등은 극중 캐릭터들이 가진 각기 다른 욕망과 성격을 처음으로 드러내야 했던 상황이다. 3인방은 촬영 시작 전, 제작진이 완벽하게 세팅해 놓은 VVIP들의 가든파티의 럭셔리함에 놀라움과 동시에 설렘을 내비치며 현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촬영에 들어가자 캐릭터에 빙의,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심리전을 펼쳤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장미희-박희본은 ‘레이디스 누아르’를 이끌어 갈 보석 같은 배우들”이라며, “1회부터 여느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게 될, ‘시크릿 부티크’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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