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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선수 선정'…히메네즈, 리리아노 등 수상 영예

기사입력 2010.05.04 10:59 / 기사수정 2010.05.04 10:5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개막 첫 달이었던 4월을 뜨겁게 달군 '이 달의 선수'가 선정됐다.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 달의 선수'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우발도 히메네즈(26, 콜로라도 로키스), 켈리 존슨(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각각 투타에서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우발도 히메네즈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팀 역사상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돌풍'을 일으켰다.

히메네즈는 4월 월간 성적에서 팀 린스컴(4-0, 1.27), 마이크 펠프리(4-0, 0.69), 로이 할러데이(4-1, 1.80)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렸다. 히메네즈는 4일 현재까지 다승과 평균 자책점 부문(5승, 평균자책점 0.79)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 있으며, 팀 기록인 22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역시 이어나가고 있다.

켈리 존슨은 4월 한 달 동안 .313(80타수 25안타)의 타율, 9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9개의 홈런과 .750의 장타율 모두 내셔널리그 선두. 4월 한 달 동안 거두어 올린 9개의 홈런은 2001년 4월, 13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루이스 곤잘레스에 이은 팀 2위 기록이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27, 미네소타 트윈스), 로빈슨 카노(28, 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4월, 4번의 선발등판에서 0.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3승을 거둬들였다. 아메리칸리그에서 4월, 1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리리아노 뿐이었다. 리리아노는 특히 4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로빈슨 카노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과 홈런 8개, 18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11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했고, 4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카노의 '이 달의 선수' 수상은 2006년 9월에 이은 두 번째다.

[사진 = 우발도 히메네즈,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C) 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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