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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세계랭킹 1위 등극…광주시 홍보대사 위촉

기사입력 2010.05.03 10:56 / 기사수정 2010.05.03 10: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마침내 LPGA(미국프로골프협회)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천485야드)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2007년 4월23일자 순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추월했다.

오초아는 3일,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6천539야드)에서 열린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공식적으로 은퇴 무대인 이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오초아는 3년 동안 유지해온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오초아는 이번 대회에서 4위 이상을 기록해야 3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흔들리면서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신지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이성환 대표)은 3일, 신지애가 광주홍보대사 위촉식 및 골프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 및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에는 신지애를 비롯해 아버지인 신제섭 씨, 그리고 광주 시청의 박광태 광주 시장이 참여했다.
 
신지애는 광주시 홍보대사로서 광주시와 함께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관련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골프 아카데미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지애는 "내 고향인 광주의 홍보대사가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 나도 이곳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만큼 나와 같은 꿈을 꾸는 골프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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