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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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폭로→구취 사랑"…'옥문아들' 제이쓴♥홍현희, 누가 봐도 천생연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0 06:30 / 기사수정 2019.09.09 22: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인테리어디자이너 제이쓴, 개그우먼 홍현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이쓴과 홍현희는 지난해 결혼해 오는 10월 결혼 1주년을 앞뒀다. 홍현희는 결혼 1주년을 앞둔 것을 두고 "잘 버텼다. 주위에서 '진짜 행복한 것 맞냐'고 물어서, '잘 버텼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것 같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김영희와의 인연으로 연인이 됐다. 홍현희가 김영희와 가게를 차리려고 했고, 김영희가 해당 가게 인테리어를 위해 친분이 있던 제이쓴에게 연락을 했다고. 훙현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남녀의 마음이 아니라 저는 해탈의 경지였다"며 "결혼도 못할 것 같고 편하게 하다 보니 제 매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난 이들은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했다. 이에 대해 제이쓴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제이쓴이 얼마 받았다더라'는 댓글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고, 홍현희는 "코드가 맞다 보니까, 코드 맞는 사람 만나기가 쉽자 않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의 말대로 두 사람은 코드가 척척 맞았다. 방귀를 텄냐는 질문이 나오자 제이쓴은 "아내가 방귀를 못 참는다. 브레멘음악대가 온 줄 알았다. 처음에는 귀신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홍현희가 두 사람의 싸움 에피소드를 전하다 가까이 다가가자 양치질을 한 직후에만 가까이서 말해달라고 하기도. 그리곤 "전 구취도 괜찮아요. 사랑해요"라는 말을 더해 또 웃음을 줬다. 

방송 말미에는 제이쓴의 따뜻한 마음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그가 "아내가 조금 소심하다"고 운을 뗀 후 "진짜 그런 게 있다"며 "소심하게 생각 안 하게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한 것. 이에 홍현희는 "진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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